부산 승학터널, 신공항보다 먼저 개통한다…2024년 착공

이동민 기자 2023. 6. 1.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개항 전 개통을 목표로 승학터널 건설에 속도를 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승학터널 건설사업은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동서 균형발전 견인뿐만 아니라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유발교통량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접근도로망인 승학터널 개통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실시협약 체결
[부산=뉴시스] 승학터널 위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개항 전 개통을 목표로 승학터널 건설에 속도를 낸다.

시는 1일 오전 10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을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협약의 마지막 단추인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자 지정은 물론, 실시설계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충장대로)을 연결하는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2016년 5월 현대건설컨소시엄의 제안을 받아 행정절차를 거쳤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4월 시의회 보고를 거쳐 6월 최종단계 절차인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진행되는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총연장 7.69㎞, 왕복 4차로 규모다.

건설 기간은 5년, 운영 기간은 30년이며 통행요금은 1500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접근도로망인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북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약 1시간에서 40분으로 20분가량 단축돼 가덕도 신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24년 상반기까지 승학터널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승학터널 건설사업은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동서 균형발전 견인뿐만 아니라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유발교통량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접근도로망인 승학터널 개통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