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녹는 세안제? 섬뜩한 괴담, 알고보니...

이진경 2023. 6.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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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에서 세안제 샘플이라고 받은 제품이 염산이었다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퍼지고 112 신고가 접수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페이스북 '양주 대신전해드려요' 등에 따르면 전날 '양주 덕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누군가 폼클렌징이라고 속이고 염산을 넣어 놓고 다닌다'며 '절대 쓰지 말고 신고해달라'는 글이 게시됐다.

이 세안제를 만든 인물 역시 경찰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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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사진= 페이스북 '양주 대신전해드려요' 캡처

경기 양주시에서 세안제 샘플이라고 받은 제품이 염산이었다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퍼지고 112 신고가 접수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페이스북 '양주 대신전해드려요' 등에 따르면 전날 '양주 덕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누군가 폼클렌징이라고 속이고 염산을 넣어 놓고 다닌다'며 '절대 쓰지 말고 신고해달라'는 글이 게시됐다.

이날도 우편함에서 발견됐다며 사진과 함께 글이 또다시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클렌징폼과 1대1 비율로 섞어서 세안하라'는 문구와 함께 포장된 청결세안제가 찍혀있다.

이 글은 의정부 맘카페 등에도 게시되며 확산됐다.

사실 확인에 나선 경찰은 수거한 세안제와 만든 인물에 대해 조사를 벌여 염산이 아니라 흙설탕 성분으로 만들어진 세안제로 결론지었다.

이 세안제를 만든 인물 역시 경찰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아파트 염산 관련 신고가 없었고 내용을 확인한 결과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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