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용인에코타운 찾아 주민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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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31일 에코타운이 조성되고 있는 현장인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를 방문, 시민들을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성곤 에코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용인 에코타운 지상에 계획되어 있는 주민 편의시설과 기존 작은 축구장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사항과 내용을 주기적으로 공유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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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지원협의체 대표 등과 만나 건의사항 '적극 수용' 약속
2412억 투입, 2026년 완공 목표…국비확보 및 공사추진 상황 등 점검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31일 에코타운이 조성되고 있는 현장인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를 방문, 시민들을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민간투자방식으로 모두 2412억 원이 투입될 에코타운 조성사업은 오는 2024년 11월 하수처리시설을 우선 준공하고, 2026년 3월 전체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1일 하수 1만 2000t, 슬러지 220t, 음식물 폐기물 250t을 각각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한강수계 환경 보전과 악취 방지 등을 목적으로 용인레스피아 부지 지하에 하수처리시설과 슬러지 자원화시설, 유기성 폐자원(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시설을 설치하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상에는 축구장, 야구장과 목욕탕, 헬스장, 멀티코트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등의 주민편의시설 설치가 계획되어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김성곤 에코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포곡읍 통·리장 등 주민 대표 5명과 만나 건의 사항을 듣고 적극 수용 방침을 밝히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과 주민들은 감리단 사무실에서 사업시행사인 휴먼에코랜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 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계획을 점검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김성곤 에코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용인 에코타운 지상에 계획되어 있는 주민 편의시설과 기존 작은 축구장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사항과 내용을 주기적으로 공유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주민지원협의체와 지역 단체장이 함께 주민편의시설 이용 계획을 협의하고 다수의 의견을 모아 설치 계획을 최종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며 “새로운 국제규격 축구장이 신설된다면 기존의 작은 축구장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등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간담회 후 주민 대표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둘러본 이 시장은 용인 에코타운 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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