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도 과수화상병…충북 발생지역 4곳으로 늘어

윤원진 기자 2023. 6. 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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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되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2곳, 음성군 음성읍 2곳, 괴산군 불정면 2곳 등 과원 6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지난 5월9일 과수화상병이 충주에서 처음 발생한 뒤 3개 지역에서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수화상병은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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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음성·괴산서 2건씩 발생…도내 누적 33건
1일 충북도는 전날 충주와 음성, 괴산에서 과수화상병이 2건씩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적 방제 모습.(충주시 제공)2023.6.1/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되고 있다. 발생지역은 4곳으로, 누적 33건으로 늘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2곳, 음성군 음성읍 2곳, 괴산군 불정면 2곳 등 과원 6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지난 5월9일 과수화상병이 충주에서 처음 발생한 뒤 3개 지역에서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발생 면적은 7.6㏊다.

지금까지 과원 23곳을 전체 매몰하고, 7곳을 부분 방제했다. 감염 과수가 5%를 넘은 과원은 폐원하고, 5%가 안 되면 과수를 부분 제거한다.

과수화상병은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새 가지가 날 때 주로 발생하는데, 9월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도 관계자는 "과원 작업자는 다른 과원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면서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곧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바이러스로 인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나뭇잎이 검게 말라 죽는 식물 감염병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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