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간체육시설 이용활성화 지원···대학·기업 소유 실외 체육시설 대상
울산시는 생활체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부족해진 각종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체육시설 이용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또는 기업이 소유하고 운영중인 울산지역 실외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조건으로 울산시가 체육시설의 개·보수 비용 및 관리용 장비·비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지원사업비로 2억원을 책정했고, 1개 기관단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로부터 운영비용을 지원받는 시설 소유자는 향후 2년 이상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보조금 지원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지원신청을 희망하는 대학과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서 작성 등 구비서류를 갖춰 울산시체육지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울산시 중앙로 201, 1별관 5층) 또는 전자우편(angelpjw@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신청기관의 체육시설 보유현황과 운영상황을 점검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체육시설 이용활성화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ul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인 대학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도 개방되는 체육시설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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