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간들 어떠리…" AI 관련주 오늘은 일제 급락(종합)

박형기 기자 2023. 6. 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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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증시를 이끌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오늘은 일제히 급락했다.

최근 미국증시에서 대표적인 AI 수혜주는 AI 앱 제공업체 'C3.ai'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다.

◇ 엔비디아 오늘은 5% 이상 급락 : 생성형 AI 특수에 힘입어 연일 급등했던 엔비디아도 오늘은 5% 이상 급락했다.

◇ 엔비디아 급락하자 반도체주 일제 하락 :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반도체주도 인텔을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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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ai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미증시를 이끌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오늘은 일제히 급락했다.

최근 미국증시에서 대표적인 AI 수혜주는 AI 앱 제공업체 ‘C3.ai’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이 두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들이 급락하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하락했다.

◇ C3.ai 정규장서 9% 급락한데 이어 시간외서 20% 폭락 : 생성형 AI 최대 수혜주로 연일 랠리했던 C3.ai의 주가가 실적 실망으로 시간외거래에서 최대 20% 폭락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8.96% 폭락한 40.1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실적 발표후 시간외거래에서 한 때 20% 가까이 폭락하는 등 폭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724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적 전망을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이 2억9500만 달러~3억2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전망 하단은 시장의 평균 예상치 3억1700만 달러를 크게 하회한다.

이 때문에 정규장에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주가가 258% 폭등 하는 등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 엔비디아 오늘은 5% 이상 급락 : 생성형 AI 특수에 힘입어 연일 급등했던 엔비디아도 오늘은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5.68% 급락한 378.34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시총은 9345억 달러로 줄었다. 전일 엔비디아는 장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엔비디아가 이날 하락한 것은 그동안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5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연일 급등해 전일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 엔비디아 급락하자 반도체주 일제 하락 :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반도체주도 인텔을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인텔은 이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코너는 돌았다”고 밝힘에 따라 간만에 5%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다른 주요 반도체 업체는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가 5.68%, 미국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87%, AMD가 5.64%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전거래일보다 2.71% 하락한 3453.18 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 왔던 AI 관련주가 잠깐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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