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16개 대학, 글로컬 대학 공모 사활

김장욱 2023. 6. 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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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16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 선정에 사활을 걸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에 도내 33개 대학 중 16개 대학(일반대 13, 전문대 3)이 공모 신청했다고 밝혔다.

글로컬 대학 30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도내 최대 대학 도시인 경산 지역은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3개 대학이 '경북 글로컬 대학'을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어 국내 최대 규모 연합대학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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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 13, 전문대 3
경일대, 대가대, 대구대 3개 대학, 경북 글로컬 대학으로 신청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도내 16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 선정에 사활을 걸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에 도내 33개 대학 중 16개 대학(일반대 13, 전문대 3)이 공모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반 대학은 포항공대, 영남대, 금오공대,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연합, 안동대·경북도립대, 한동대, 동국대(wise), 대구한의대, 경운대, 동양대, 경주대·서라벌대, 전문대학은 대경대 등이다.

글로컬 대학 30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과감하게 혁신하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하고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도내 대학들은 규모를 키워 지역 대표 대학으로 인정받아야 유리하다는 판단에 대학 간 통합이나 연합 대학 설립,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연합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도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되면 기업·지방정부·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당 1000억원의 지방비를 추가 투자할 것이다"면서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키워 지방 소멸의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내 최대 대학 도시인 경산 지역은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3개 대학이 '경북 글로컬 대학'을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어 국내 최대 규모 연합대학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영남대는 영남이공대와 재단 내 통합,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국·공립대 통합과 더불어 공공연구기관 통합 운영 방안을 각각 내놓았다.

포항공대는 포항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을 목표로 산학협력 기반으로 벤처창업과 지역사회 역할 강화, 안동대는 경북 북부권 중심대학으로 전통문화 기반 인문 특성화 대학을 지향한다.

금오공대는 현장성 강화를 위해 'K-Star 200' 체제를 구축한다.

한동대 ESG, 동국대 wise SMR, 대구한의대 코스메틱·한방, 동양대 베어링, 경운대 항공, 경주대·서라벌대 문화 관광, 대경대 엔터테인먼트 등을 특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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