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안타 1볼넷 3득점 활약…피츠버그는 SF에 9-4 승리

이상철 기자 2023. 6. 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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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멀티히트를 치고 3차례 홈을 밟으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배지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에 9-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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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멀티히트를 치고 3차례 홈을 밟으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배지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5월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린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75로 끌어올렸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에 9-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28승2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0-1로 뒤진 3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대량 득점의 시발점이 배지환이었다.

첫 타석에 선 배지환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오스틴 헤지스의 희생번트로 2루에 간 배지환은 앤드류 맥커친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피츠버그는 코너 조의 몸에 맞는 볼과 로돌포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2타점 3루타가 나오면서 4-1로 벌렸다.

샌프란시스코가 3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피츠버그가 곧바로 4회초 2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이번에도 배지환이 포문을 열었다.

1사에서 타석에 선 배지환은 우드의 6구째 싱커를 밀어쳐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이 만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헤지스가 유격수 땅볼로 배지환을 3루로 보냈고, 이어 맥커친이 볼넷 출루 후 2루를 훔쳤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배지환은 6회초에도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야수 3명이 잡기 어려운 지점으로 절묘한 타구를 쳐 출루했다.

배지환은 헤지스의 희생번트와 맥커친의 안타로 한 베이스씩 진루한 뒤 레이놀즈의 3루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왔다. 배지환이 3득점 경기를 한 것은 4월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시즌 2번째다.

피츠버그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조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져 8-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9회초에도 1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배지환은 8회초 마지막 타석 때 삼진 아웃을 당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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