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도 관광객 1인당 5만229원 지출… 대다수 '당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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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행객이 가장 마음에 든 활동은 '자연 관광지 방문', 1인당 지출 경비는 5만229원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도에 따르면 작년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1만361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주요 관광지 방문객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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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 여행객이 가장 마음에 든 활동은 '자연 관광지 방문', 1인당 지출 경비는 5만229원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도에 따르면 작년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1만361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주요 관광지 방문객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경기도 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조사했을 땐 평균 4.26점이었다.
여행 항목별 만족도(5점 만점) 조사에선 볼 거리·즐길 거리 4.38점, 관광종사자 친절성과 안전·치안 각각 4.33점, 여행지 청결도 4.28점, 여행지 편의시설 4.23점, 교통편 접근성 4.20점 등이었다. 점수가 가장 낮은 항목은 쇼핑 품목 가격으로 3.53점이었다.
여행 활동 중 가장 마음에 들거나 다시 하고 싶은 활동 분야(1순위)는 자연 관광지 42.6%, 테마·안보 관광지 29.8%, 체험 관광 11.9%, 역사 관광지 7.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 여행시 1인당 지출 경비는 평균 5만229원이었다. 전체 관광객 중 단체·패키지 관광객(649명)은 5만9877원, 개별 관광객(8768명)은 4만9610원이었다. 개별 관광객의 지출 경비 항목을 보면 식·음료비 51%, 교통·주유비 24.2%, 입장·체험비 17.1%, 쇼핑비 4.6%, 숙박비 2.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관광객 중 88.8%는 당일 여행을 했고, 숙박 여행을 즐긴 비율은 11.2%(2일 8.6%, 3일 2.0%, 4일 0.6%)였다. 숙박 여행객의 숙박형태는 펜션 27.4%, 야영·캠핑장 25.5%, 호텔 21.0%, 친척·친구집 10.8% 등이었다.
여행 동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1년 조사 결과(평균 3.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평균 6.8명을 기록했다. 동반자 유형으론 가족·친척이 57.5%로 가장 많았고, 친구 23.9%, 연인 11.7%가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여행 수요의 회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사업·마케팅을 추진해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파주 임진각 등 도내 주요 관광지 50곳을 찾은 내국인 방문객을 2분기(3686명), 3분기(3305명), 4분기(3370명)로 나눠 각각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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