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부족해 석달간 멈춘 '원주 동부권 체육단지 사업 사유지보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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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절차가 예산부족으로 중단된 가운데, 원주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약 50억 원의 부족한 재원을 마련, 보상을 재개한다.
이로써 원주시는 연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내년 사업 착공이 추진되는 만큼, 연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단지 건립이 완료되면 원주시민의 생활 체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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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체육단지 조성사업 예정대로 착공 전망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절차가 예산부족으로 중단된 가운데, 원주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약 50억 원의 부족한 재원을 마련, 보상을 재개한다. 이로써 원주시는 연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동부권 체육단지 조성사업은 원주교도소가 이전하는 봉산동 번재마을 주변에 13만여㎡로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다.
또 총 38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수반되며 동부권 체육시설 인프라 개선을 위해 준비된 사업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육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지역 내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동부순환도로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예산부족으로 조성사업을 위한 사유지 보상절차가 중단됐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편입대상 사유지 보상이 74.8% 완료됐으나 예산부족으로 약 3개월간 잔여 보상이 이뤄지지 못했다.
원주시는 토지보상이 필요한 사유지 보상건수 123건 중 92건만 보상을 완료한 상태며, 이번 주부터 나머지 31건의 보상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상금액으로는 200억 원대 보상예산 중 이미 136억 원의 보상이 이뤄졌고, 앞으로 59억 원 규모의 보상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시는 또 나머지 보상예산을 분묘 등에 대한 보상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사유지 외 편입대상 국공유지 정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내년 사업 착공이 추진되는 만큼, 연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단지 건립이 완료되면 원주시민의 생활 체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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