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임대주택 품질 높여 입주자의 '자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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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자리 잡은 민선 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가 2027년 입주를 위한 시작점에 섰다.
정부와 의회, 서울주택토지공사(SH공사)는 토지임대부 주택의 활용도를 보다 높여 서울시민의 '주거 사다리'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31일 고덕강일 3단지 착공식을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토지임대부 주택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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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31일 고덕강일 3단지 착공식을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토지임대부 주택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토지임대부 주택에는 정말 기대를 해도 좋다고 확언할 수 있다"며 "사전청약 당시 보였던 높은 경쟁률은 곧 안정적인 주거 공간, 즉 '내 집 마련'에 대한 청년층과 무주택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본청약 시점에 감정가 변동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시 대비 임대료가 대폭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에 관해선 "SH공사는 민간 건설업체처럼 수익성을 일순위로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기에 추후 감정가가 바뀌어도 합리적인 수준으로만 조정할 뿐 공사비나 인건비 상승분을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의회 또한 오 시장과 SH공사가 추진하는 토지임대부 주택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노력을 기울여 서울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해당 단지 사전예약 당첨자들이 자리해 토지임대부 주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첨자 A씨는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 가족이 이사 걱정 없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며 "공공 분야가 민간 업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인식에 변화를 일으키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지상의 건축물은 계약자가 소유하는 방식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총 1305가구(17개 동)으로 건립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사전예약에서 전용 59㎡ 500가구는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으며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지원해 118.3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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