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싱크홀 막는다… 부천시, 모든 도로 지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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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싱크홀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모든 도로의 지하를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 시설물 관리 기관은 5년마다 한 차례 이상 지표 하부 공간을 조사해야 한다"며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사고를 막기 위해 탄탄한 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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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설 65곳 안전점검도
경기 부천시는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싱크홀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모든 도로의 지하를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반 환경에 변화가 생겨 갑자기 땅이 꺼지는 현상인 싱크홀은 최근 잦은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42억여 원을 들여 간선도로와 이면도로를 포함한 관내 모든 도로(약 2016km) 구간의 지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해 6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기관과 ‘도로 하부 통합조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는 올해 주요 간선도로와 소사권역 이면도로 지하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원미권역과 오정권역 등으로 확대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원인을 찾아 복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주요 시설물 6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결함이나 위험 요소 등에 따른 보수 공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 시설물 관리 기관은 5년마다 한 차례 이상 지표 하부 공간을 조사해야 한다”며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사고를 막기 위해 탄탄한 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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