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북 위성발사, 유엔 대북제재 위반…응분 대가 치를 것"

김학휘 기자 2023. 6. 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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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북한이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다 실패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2차 발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발사도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질적인 측면에서도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상호 방위조약을 업그레이드하고 동맹 외연을 확대했다"면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했고 상호 투자도 긴밀 협력하기로 했으며 반도체, 디지털, 우주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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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북한이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다 실패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2차 발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발사도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은 소위 군사 정찰위성 발사 계획 공표에 이어 어제 발사를 감행했다.

기술적 결함으로 실패했지만, 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를 떠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발사 직후에 한미 양국은 각급에서 소통했고, 양 정부는 북한의 발사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면서 "북한의 발사는 고립을 심화하고 한미 동맹을 강력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미 관계와 관련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자유, 민주주의, 법치와 같은 공통 가치에 입각해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한미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정상회담과 상·하원 연설, 국빈 만찬 등이 순조롭고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질적인 측면에서도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상호 방위조약을 업그레이드하고 동맹 외연을 확대했다"면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했고 상호 투자도 긴밀 협력하기로 했으며 반도체, 디지털, 우주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과 관련해선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정상 워싱턴 초청 문제는 앞으로 3국 간 구체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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