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4기 상철, 옥순 적극 대시에도 "1순위=영자"

[스타뉴스 | 김지은 인턴기자]

'나는 솔로' 14기 상철이 옥순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골드미스&미스터 특집' 14기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상철은 피리 부는 사나이가 되어 순자, 영자, 옥순의 선택을 받고 3대 1 데이트를 했다. 세 여인과 식사를 한 상철은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철은 세 명과 돌아가며 1대 1로 대화를 나눴다. 상철은 첫 번째로 대화를 나누게 된 옥순에 "빨리 제가 한 분으로 정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고, 그분들에게도 덜 죄송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자님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옥순은 "결정을 더 미룰 생각은 없냐. 하루가 더 남았다. 더 생각해볼 시간이 있지 않냐. 그 짧은 대화로 판단하기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 난 흔들렸는데 되게 당황스럽다"며 상철을 설득했다.

이어 옥순은 "제 인생에서 필요했던 사람이다. 저는 (상철을 만나면서) 되게 기분이 좋았다. 어렵게 찾은 기분이다"라고 적극적으로 고백했다.

하지만 상철은 "근데 제가 더 시간을 달라고 못 하겠다. 여자분들 끼리 의견 공유가 됐을 거라고 섣불리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이에 옥순은 "기회도 안 주시고 '나는 정리하지만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옥순은 40분이라는 시간 동안 상철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를 설득하지 못했다.

이후 옥순은 개인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고 "처음부터 한 사람을 정해놓고 시작해서 너무 늦어버린 것 같다"며 자신을 자책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