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사돈도 의사 “28세 장남 내년 결혼, 남편 홍혜걸이 중신”(라스)

서유나 2023. 5. 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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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아들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저희 큰아들이 이제 28세인데 내년 3월에 결혼한다"고 경사 소식을 전했다.

여에스더는 그래도 홍혜걸이 아들의 결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걸 인정했다.

한편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여에스더는 서울대 의과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난 2살 연하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과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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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아들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5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19회에는 '(인)생방송 오늘 저녁' 특집을 맞아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저희 큰아들이 이제 28세인데 내년 3월에 결혼한다"고 경사 소식을 전했다. 다만 "문제가 생겼다"며 "홍혜걸이 본인이 장가 간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여에스더는 "보라보라섬이라고 아시냐. 계속 거기로 신혼여행을 가라고 하더니 자기가 먼저 답사를 가야 한다고 미리 예약을 하더라. (근데) 아들, 며느리 커플이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간다고 하니 '아무래도 보라보라섬이 가기 싫다고 두바이를 먼저 가고 싶다'고 한다. 본인이 결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그래도 홍혜걸이 아들의 결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걸 인정했다. 그는 "보라보라섬, 두바이 가는 것도 이렇게 좋은 며느리를 소개했으니 보상하라는 것. (남편이) 중신을 섰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중신이 서울 의대 85학번에 모질이 두 남자가 있다. 한 명이 홍혜걸이고 한 명이 이XX라고, 여학생들이 '저 모질이'라고 하면 다 안다. 의대 동창이다. 미안하다 사돈어른"이라면서 "딸이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예쁘다고 사진을 보내왔는데 그 사진을 9년 동안 간간히 봐오다가 '네 딸하고 내 아들 만나게 하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기 전에 아들한테 '어디서 만날 거냐', '뭘 먹을 거냐', '넌 차가 없는데 어떻게 데려댜 줄거냐'고 하더라. 두 번째 만남엔 그쪽 어른이 난입해 둘어오셨다"고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진짜 모질이 두 명"이라며 인정했다.

여에스더는 김구라를 향해 "그렇게 연결해놓고 큰일했다고 보상한다고 저희 집 고무보트 보셨냐"면서 또 다른 홍혜결의 플렉스를 폭로했는데. 김구라는 "단독주택에 딱 해서 아주머니 한 분 두곤 '김구라 씨 오셨으니 과일 좀 내와요'라고 하더라. 세상에 이렇게 팔자 좋은 사람 있나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여에스더가 "세상에서 제일 필자 편한 남자"라면서 장항준, 이상순, 홍혜걸을 언급하자 김구라는 "홍혜걸이 원 톱이다. 장항준은 맨날 방송하고 힘들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여에스더도 "상순 씨는 요리도 하지 않냐"며 김구라의 말을 인정했다.

한편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여에스더는 서울대 의과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난 2살 연하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과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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