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첼시 부임' 포체티노 감독 옛 제자가 말한 훈련 소감 "힘들어 죽겠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한 선수는 '포포투'에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훈련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말했다.
데이비스는 '포포투'를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11대11 연습경기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늘 'XX! 일주일에 두 경기를 하는 것 같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개 팀) 일정을 소화하는 것 같잖아'라고 농담을 하곤 했다"고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첼시 사령팁이 됐다.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한 선수는 '포포투'에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훈련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재능 넘치고 몸값 비싼 선수들이 많은 첼시를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할 수 있는 응집력 강한 팀으로 바꿔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경력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뒤 10년 만에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그리고 사우샘프턴 골키퍼 출신인 캘빈 데이비스는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 강도를 설명했다. 이제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 1군 선수단이 프리시즌부터 어떤 것들을 경험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였다. (* 데이비스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사우샘프턴에서 뛰었다. 그리고 2013년 1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데이비스는 '포포투'를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11대11 연습경기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늘 'XX! 일주일에 두 경기를 하는 것 같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개 팀) 일정을 소화하는 것 같잖아'라고 농담을 하곤 했다"고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한 그는 "훈련 한 세션이 1시간 15분 정도였는데 절반이 지나도 휴식은 주어지지 않았다. 당시 함께 뛰고 있었던 모르강 슈나이덜린은 '나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나서 달리기 훈련을 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은 야외 훈련장에서만 훈련을 진행한 건 아니다. 그는 선수들이 체육관에서도 추가 훈련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렇지만 데이비스는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법이 분명 효과가 있었고, 그의 밑에서 기량이 향상된 선수들을 얘기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실내 훈련도 힘들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이 끝나면 난 집에 가서 정말 발을 쭉 뻗고 쉴 수밖에 없었다. 선수 경력에서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어린 선수들만 발전한 건 아니다. 내가 그때 35, 36살이었음는데 그는 나와 3년 계약을 맺었다. 모두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한 선수들 중에서는 루크 쇼, 아담 랄라나, 슈나이덜린 그리고 제이슨 펀천, 잭 코크, 빅터 완야마 같은 훌륭한 선수이 있었다. 심지어 리키 램버트는 적지 않는 나이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때문이라고 확신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글=Chris Flanagan
글=오종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