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첼시 부임' 포체티노 감독 옛 제자가 말한 훈련 소감 "힘들어 죽겠어요!"

오종헌 기자 2023. 5. 31. 2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한 선수는 '포포투'에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훈련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말했다.

데이비스는 '포포투'를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11대11 연습경기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늘 'XX! 일주일에 두 경기를 하는 것 같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개 팀) 일정을 소화하는 것 같잖아'라고 농담을 하곤 했다"고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포투

[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첼시 사령팁이 됐다.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한 선수는 '포포투'에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훈련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재능 넘치고 몸값 비싼 선수들이 많은 첼시를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할 수 있는 응집력 강한 팀으로 바꿔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경력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뒤 10년 만에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그리고 사우샘프턴 골키퍼 출신인 캘빈 데이비스는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 강도를 설명했다. 이제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 1군 선수단이 프리시즌부터 어떤 것들을 경험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였다. (* 데이비스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사우샘프턴에서 뛰었다. 그리고 2013년 1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사우샘프턴에서 뛰었던 캘빈 데이비스

데이비스는 '포포투'를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11대11 연습경기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늘 'XX! 일주일에 두 경기를 하는 것 같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개 팀) 일정을 소화하는 것 같잖아'라고 농담을 하곤 했다"고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한 그는 "훈련 한 세션이 1시간 15분 정도였는데 절반이 지나도 휴식은 주어지지 않았다. 당시 함께 뛰고 있었던 모르강 슈나이덜린은 '나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나서 달리기 훈련을 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은 야외 훈련장에서만 훈련을 진행한 건 아니다. 그는 선수들이 체육관에서도 추가 훈련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렇지만 데이비스는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법이 분명 효과가 있었고, 그의 밑에서 기량이 향상된 선수들을 얘기하기도 했다.


사우샘프턴 시절 포체티노 감독 지도를 받았던 모르강 슈나이덜린

데이비스는 "실내 훈련도 힘들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이 끝나면 난 집에 가서 정말 발을 쭉 뻗고 쉴 수밖에 없었다. 선수 경력에서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어린 선수들만 발전한 건 아니다. 내가 그때 35, 36살이었음는데 그는 나와 3년 계약을 맺었다. 모두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한 선수들 중에서는 루크 쇼, 아담 랄라나, 슈나이덜린 그리고 제이슨 펀천, 잭 코크, 빅터 완야마 같은 훌륭한 선수이 있었다. 심지어 리키 램버트는 적지 않는 나이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때문이라고 확신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글=Chris Flanagan


글=오종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