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카자흐 외교장관과 회담…北비핵화 지지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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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무라트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카자흐스탄의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국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실질 협력 증진 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박 장관은 누르틀례우 장관에게 앞으로도 양국이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광물, 에너지 및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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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무라트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카자흐스탄의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국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실질 협력 증진 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특히 양측은 지난 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우리 기업이 대규모 인프라·에너지 현지 사업에 진출하는 등 활발한 경제 협력을 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박 장관은 누르틀례우 장관에게 앞으로도 양국이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광물, 에너지 및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양국 외교부 간 2023-2024년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해 외교 관계의 심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한-카자흐스탄 관계 발전에 기여한 동포와 기업인 초청 간담회도 열었다.
박 장관은 "세계 9위의 광대한 국토와 풍부한 광물자원을 가진 카자흐스탄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 속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활동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 달 5일 출범 예정인 재외동포청을 통해 맞춤형 재외 동포 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신속한 영사 서비스 제공과 동포사회 권익 신장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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