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이도현, 라미란 위암 말기 알았다 “나랑 집에 가자”
‘나쁜엄마’ 이도현이 라미란 병을 알게 됐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라미란 위암 말기를 알고 충격받은 이도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강호(이도현)는 손님이 온다는 진영순(라미란)의 말에도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았다.
이미주(안은진)는 쌍둥이들을 데리고 최강호 집으로 향했고 진영순은 현기증을 느끼고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이상한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난 최강호는 진영순을 붙들고 소리 질렀고 대문을 두드리던 이미주 뒤로 선을 본 외국인 후앙이 나타났다.
이미주는 다급한 최강호에 집 안으로 들어왔고 쓰러진 진영순을 보고 깜짝 놀랐다. 후앙이 진영순의 상태를 살피며 최강호와 응급 처치를 하는 사이 이미주는 119에 신고 후 쌍둥이들을 집으로 보냈다.
농장 트럭에 진영순을 태운 이미주는 최강호, 후앙과 함께 응급실에 무사히 도착했다. 고맙다는 이미주에 후앙은 “감사는 제가 드려야죠. 구급차 안 기다리고 빨리 출발한 덕에 저희 어머니 빨리 치료받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최강호에게 병원 왔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고 누구냐는 물음에 “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 저 오늘 강호 씨 만나기로 한 후앙이예요”라고 밝혔다.
최강호는 의사에게 진영순이 위암 말기 단계로 암세포가 복막과 폐까지 전이됐다는 말을 들었다.
이때 진료실에 들어온 이미주는 “그 얘기는 저하고 하세요. 이 친구가 선생님 말씀을 이해하기 어려울 거예요”라고 말했고 최강호는 “아니요.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제가 들을 거예요. 제가 우리 엄마 보호자예요”라고 막아섰다.
눈을 감고 있는 진영순의 손을 잡은 최강호는 “엄마 일어나. 나랑 집에 가자. 빨리 눈 뜨라고! 내가 잘못했어요. 나 엄마가 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 이제 검사 안 할게요. 그러니까 일어나봐요. 나 엄마가 원하는 대로 미주도 안 좋아할게요. 미주 안 좋아할 거야. 일어나요”라고 애원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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