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에서 쓰러진 승객, 분당제생병원 간호사가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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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퇴근길 지하철에 쓰러진 승객의 목숨을 구한 간호사가 감사장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북적이는 승객 사이에서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취해 승객의 의식을 회복하게 한 뒤 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유미현 간호사는 지난 2월27일 오후 6시43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퇴근하던 중 한 승객이 경련과 발작으로 일으키며 쓰러진 걸 발견, 열차 안에서 심폐소생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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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퇴근길 지하철에 쓰러진 승객의 목숨을 구한 간호사가 감사장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북적이는 승객 사이에서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취해 승객의 의식을 회복하게 한 뒤 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아울러 주변 승객에게 119에 신고하도록 요청하고, 종로5가역에 하차한 뒤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이 승객은 쓰러진 뒤 15분이 지나서야 맥박과 호흡이 돌아오며 의식을 되찾았다.
이 소식을 접한 서울교통공사는 유 간호사의 인명 구호에 고마움을 나타내며 최근 감사장을 전달했다.
유 간호사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응급 상황에서 이것저것 생각지 않고 반사적으로 행동했다”며 “신입 간호사를 교육하는 교육간호사라 빠른 판단과 응급처치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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