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NXC 2대 주주로…지분 30% 확보

김은성 기자 2023. 5. 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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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회장 유족, 정부에 물납

지난해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지분의 30% 가까이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했다. 이에 기획재정부가 넥슨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넥슨그룹 지주회사 NXC는 기재부가 지난 2월 전체 지분율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190주를 보유, 2대 주주가 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유족인 배우자 유정현 이사와 두 딸 측이 보유한 합계지분율은 98.64%에서 69.34%로 줄어들었다. 유 이사의 지분율은 34%로 기존과 동일하고, 두 자녀의 지분율만 각각 31.46%에서 16.81%씩으로 감소했다.

물납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납부하는 방식을 말한다. NXC 측은 “물납 이후에도 유 이사 및 관련자는 70%에 상당하는 지분율을 유지해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족인 유 이사와 두 딸은 지난해 9월 김 창업자 명의의 NXC 지분 196만3000주(당시 지분율 67.49%)를 상속받았다.

상속 이전 NXC 지분 29.43%를 보유하고 있던 유 이사는 지분 34%로 NXC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 각각 1만9750주(0.68%)씩을 보유하고 있던 두 자녀도 당시 89만5305주씩 상속받아 NXC 지분 31.46%씩을 보유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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