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곽빈 구한 조수행의 슈퍼캐치, 박계범 결승홈런, 두산 하루만에 5할+ 4위 복귀[창원리뷰]

정현석 2023. 5. 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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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창원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5차전에서 시소전 끝에 3대2 신승을 거뒀다.

한주의 시작인 전날 완패로 5위로 떨어졌던 두산은 다시 NC를 끌어내리고 5할+1(23승1무22패) 4위로 5월을 마감했다.

지난 7일 LG전 이후 허리염좌를 털고 24일 만에 복귀전을 가진 두산 선발 곽 빈은 4이닝 3안타 3볼넷 1사구 3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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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만루 NC 김주원의 안타성 타구를 두산 우익수 조수행이 잡아내자 곽빈이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31/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8회초 선두타자 두산 박계범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31/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창원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5차전에서 시소전 끝에 3대2 신승을 거뒀다. 한주의 시작인 전날 완패로 5위로 떨어졌던 두산은 다시 NC를 끌어내리고 5할+1(23승1무22패) 4위로 5월을 마감했다.

두산이 앞서가면 NC가 따라가는 형국.

두산은 3회초 상대 수비 실책을 틈 타 선취점을 올렸다. 정수빈 조수행이 연속 내야실책으로 무사 1,2루. 가장 무서운 타자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가 됐다. 김재환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1-0.

4회말 2사 후 NC가 장타 2개로 단숨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박세혁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서호철의 우중간 3루타가 이어졌다.

두산이 5회초 2사 후 양의지의 2루타로 만든 1,2루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2-1을 만들며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NC는 7회말 선두 도태훈이 바뀐 투수 박치국의 144㎞ 높은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2-2 동점을 만드는 시즌 3호 홈런.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8회초 두산 선두 타자 박계범이 송명기의 슬라이더를 한 손을 놓고 가볍게 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3-2 승리를 안기는 시즌 2호 결승 홈런이 됐다.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두산 양석환.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31/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4회말 선두타자 NC 마틴의 안타성 타구를 두산 우익수 조수행이 잡아내자 곽빈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31/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두산 박치국이 역투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31/

7회 등판한 박치국은 동점을 내줬지만 1⅔이닝 1실점으로 홀드 대신 시즌 두번째 구원승을 거뒀다.

지난 7일 LG전 이후 허리염좌를 털고 24일 만에 복귀전을 가진 두산 선발 곽 빈은 4이닝 3안타 3볼넷 1사구 3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건재를 알렸다.

18타자를 맞아 80구(스트라이크 49구)를 던졌다. 1회부터 152㎞의 강속구를 뿌리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최고 구속 142㎞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NC 타선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우익수 조수행은 2회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의 펜스 직격 타구를 점프 캐치하는 등 두차례의 슈퍼캐치로 곽 빈을 도우며 두산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1점 차로 앞선 5회 등판한 김명신은 2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홀드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홍건희는 4타자 세이브로 1점 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2안타 2볼넷 1득점 맹타 속에 개인 통산 2600루타(역대 34번째)를 달성했다.

NC는 선발 이용준이 지난 2경기 부진을 털어내는 5이닝 4안타 2실점(1자책), 시즌 최다 105구 역투를 펼쳤지만 수비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초반 아쉬운 실책 속에 NC는 23승23패 5할 승률 5위로 5월을 마감했다.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4회말 2사 2루 NC 서호철이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31/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강인권 감독, 도태훈.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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