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복지정책 토론회 4년 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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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이 공동 주관한 '2023년 서울특별시 노숙인 복지정책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지난 26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2동 대회의실에서 노숙인시설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2019년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노협이 주관한 토론회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토론회는 45개 노숙인시설 종사자 130여명이 참석해 노숙인 복지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제도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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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 이후 노숙인 복지 제도개선 물꼬 텄다”는 평가
(사)서울노숙인시설협회(이하 ‘서노협’)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이 공동 주관한 ‘2023년 서울특별시 노숙인 복지정책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지난 26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2동 대회의실에서 노숙인시설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2019년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노협이 주관한 토론회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토론회는 45개 노숙인시설 종사자 130여명이 참석해 노숙인 복지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제도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서울시의 노숙인들이 사회복귀를 위해 필요한 통합적 서비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 노숙인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할 수 있는 노숙인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도 축사를 통해 “그간 서울시가 진행해왔던 노숙인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서울시 노숙인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크게 두 가지 주제 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 주제는 [서울시 노숙인 복지정책 성과와 과제]로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종합계획수립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민소영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서울시의 제1차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지난 5년간의 노숙인 복지정책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들을 살펴봤다.
배명희 회장은 행사 후 “서울시 노숙인 복지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서울시는 현장과 학계의 목소리를 귀담아 향후 노숙인 복지정책에 반영하는 기회가 되었고, 서울시의회는 노숙인 문제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조례 개정 등 제도개선 과제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숙인 시설들의 해묵은 과제인 시설운영비를 현실화하여 내년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노숙인 복지향상과 종사자 처우개선 등 조례 개정과 규칙 제정을 통해 미비한 제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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