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기적 ‘개최지 변경부터 극장골까지’
[앵커]
한편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이스라엘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오늘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후반 추가 시간에 극장골을 터트리면서 8강에 올랐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은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서로 골대를 한 번씩 맞히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도 6분이 지나 연장전을 떠올린 순간. 이스라엘이 또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중계멘트 : "이스라엘이 또 해냈습니다! 또 한 번 극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스라엘!"]
20세 이하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스라엘이 8강의 역사를 쓴 순간. 감독부터 선수, 팬들까지 모두 하나가 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일본전에서 10명이 뛰면서도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 극장골 승리인데, 대회 출전까지 사연도 눈길을 끕니다.
FIFA가 개최지를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변경했는데, 인도네시아 내 이슬람 단체가 이스라엘의 입국을 반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처음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한 이스라엘은 전화위복이라도 된 듯 8강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미국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마이클 울프의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4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유일한 4전 전승.
무실점으로 8강에 오른 미국은 우승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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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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