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까지 박고 컵케이크 60개 순삭…美빵집서 폭식한 흑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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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빵집에 배고픈 흑곰 한 마리가 들어와 컵케이크 60개를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
3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 코네티컷주(州) 에이번에 있는 빵집 '테이스트 바이 스펠바운드(tastebyspellbound)'에는 직원들이 배달을 위해 컵케이크를 차량에 싣고 있을 당시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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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빵집에 배고픈 흑곰 한 마리가 들어와 컵케이크 60개를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
3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 코네티컷주(州) 에이번에 있는 빵집 '테이스트 바이 스펠바운드(tastebyspellbound)'에는 직원들이 배달을 위해 컵케이크를 차량에 싣고 있을 당시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당시 빵집 안에 있었다는 주인 미리엄 호프 스티븐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밖에서 갑자기 직원의 비명과 함께 '차고에 곰이 있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그가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흑곰을 발견하고 놀란 직원들이 뒤로 물러나자, 흑곰이 차고 안으로 들어가더니 컵케이크가 담긴 상자를 붙잡고 밖으로 끌고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흑곰은 주위를 살피며 컵케이크를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흑곰이 차고에 있던 컵케이크 60여개와 코코넛 케이크 여러 개를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곰을 겁주어 쫓아내려고 소리쳤지만 곰이 물러나고 돌아오기를 세 번이나 반복했다고 한다.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코네티컷주 에너지·환경보호부 대변인은 현재 곰이 안전하게 야생으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코네티컷주 환경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현재 1000~1200마리의 흑곰이 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69개 마을과 도시 중 158곳에서 곰들이 목격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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