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시 원주’ 비전 선포…반도체 공장 유치 난제

강탁균 2023. 5. 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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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원주시가 중부 내륙권 중심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소상공인을 살리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 실천 과제도 내놓았는데, 최대 현안인 반도체는 아직 해법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강수 원주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이차보전사업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지역에서 소비가 늘어나도록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늘렸습니다.

강원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소상공인 종합정보센터도 설립했습니다.

[안승남/원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 : "(정책이) 영구적으로 이어져가지고 우리 소상공인들이 비전을 갖고, 우리가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끔, 어떤 희망을 갖게끔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원주시가 경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소상공인 연간 매출 7조 원 달성, 5천억 원 규모의 우량 기업 유치 등 중장기적인 6대 실천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990만 제곱미터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됩니다.

미래 전략 산업의 핵심 키가 될 반도체 공장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우선 반도체 교육센터를 통해 만 명 규모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섭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우리 원주시는 경제도시로서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겠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일자리, 미래산업 부분에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하지만 강원특별법 특례에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각종 물 관련 규제 조항이 반영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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