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13년 만의 성남시 정기감사…이재명·은수미 사업 파헤친다

오상도 2023. 5. 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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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이달 말 경기 성남시에 대해 13년 만에 '정기감사'에 들어가면서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감사관 10여명이 투입돼 두 달 가까이 진행될 이번 감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재명·은수미 전 시장 시절 추진된 주요 사업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각종 사업의 개발 인허가, 법률 자문, 공무원 채용, 산하기관 관련 사항, 시장 업무보고, 현재 검·경 수사 대상까지 광범위한 자료를 시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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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첫 정기감사…이목 쏠려
이재명·은수미 前 시장 사업에 초점
시청·사업소·산하기관 예비감사 착수
6월26일부터 본감사 진행…市 “적극 협조”

감사원이 이달 말 경기 성남시에 대해 13년 만에 ‘정기감사’에 들어가면서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감사관 10여명이 투입돼 두 달 가까이 진행될 이번 감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재명·은수미 전 시장 시절 추진된 주요 사업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의 성남시에 대한 마지막 정기감사는 2010년 이뤄졌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5일 성남시와 산하 사업소,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비감사에 착수했다. 예비감사는 다음 달 2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감사의 범위는 2018년 1월1일부터 올 3월31일까지로, 5년3개월 동안 추진한 시의 주요 사업과 행정 행위가 포함된다.

2018년 3월14일 퇴임한 이재명 전 시장과 이후 시장직을 이어받은 은수미(2022년 6월 퇴임) 전 시장 시절 추진한 주요 사업과 현 신상진 시장 때 추진된 사업 일부도 대상에 포함됐다.

감사원은 각종 사업의 개발 인허가, 법률 자문, 공무원 채용, 산하기관 관련 사항, 시장 업무보고, 현재 검·경 수사 대상까지 광범위한 자료를 시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비감사가 마무리되면 감사원은 다음 달 26일부터 7월19일까지 본감사인 실질감사에 들어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요청한 자료를 최대한 제공했다”며 “감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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