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연경 “절친 김수지와 한 팀? 별다른 감정 없다” [M+TView]

배구선수 김연경이 절친 김수지와 한 팀에서 뛰게 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김연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연경은 은퇴 선언 이슈에 대해 묻자 “은퇴 시기를 언제 해야 할까 늘 고민이 많다”라며 “‘생각은 어느 정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뉴스가 커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 팀에서 김수지 선수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김수지 선수는 절친이다. 20년도 넘었다. 사실 별 감정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불어 “정말 익숙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조세호를 바라보며 “남창희 씨와 같은...”이라고 언급했고, 조세호도 동의한다는 행동을 취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연경은 김수지와 학창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당시 수지는 에이스였다. 나는 그 아래...”라며 “당시 수지가 명문 학교에 진학했고, 나도 당시 감독님이자 수지 아빠의 조언을 받고 함께 진학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지금 생각해보니 덕분인 것 같다”라며 김수지를 향해 고마움을 내비쳤다.

한편 김연경은 정규리그 MVP를 받은 소감도 전했다.

그는 “상을 집 장에 넣을 데가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받았는데 받으니 좋더라”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상을 받는다는 의미가 그동안 고생했던 것을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연경은 “만장일치로 받는 게 쉽지 않은데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도 고개를 끄덕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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