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출근길 자체 음주단속 ‘사전 공지’ 논란
진유민 2023. 5. 31. 21:54
[KBS 전주]오늘(31) 오전 전북 경찰관을 대상으로 출근길 음주 단속이 이뤄진 가운데 단속 하루 전날인 어제(30), 경찰 내부 메신저를 통해 단속 일정이 미리 공지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보여주기식 단속'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31) 단속에서 적발된 경찰관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복무 기강을 다지기 위해 직원들의 숙취 운전을 점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 15일,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교통경찰이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사고를 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혐의로 해당 경찰을 입건해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정은이 직접 공들인 정찰위성…치명적 실패
- 서울 전역에 사이렌과 경계경보…시민 대혼란
- 6월 예고 후 기습 발사…추가 발사는 언제쯤?
- 수위 높인 경찰청장…살수차도 “차차 시간 두고”
- ‘묻지마 폭행’ 해 놓고 피해자가 ‘자해했다?’…‘서면 돌려차기’ 피해자도 연대
- BTS 활동 중단 발표 전에 기획사 직원들 주식 매도
- 못 믿을 “내돈내산”…‘연관 검색어 조작’ 무더기 기소
- “피할 수 있던 사고”…‘스쿨존 초등생 사망’ 가해자 징역 7년
- 호미 다음은 ‘K-트랙터’?…지난해 수출 신기록
- [영상] WBC 음주파문, 16년 전 축구 음주파문과 닮은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