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남중국해 상공 근접 비행 '신경전' 사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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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 상공에서 근접 비행하며 신경전을 펼친 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중국군 J-16 전투기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남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중인 RC-135 정찰기의 비행을 방해, 난기류를 통해 비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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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군 정찰기, 중군군 훕련구역 침입"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최근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 상공에서 근접 비행하며 신경전을 펼친 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중국군 J-16 전투기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남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중인 RC-135 정찰기의 비행을 방해, 난기류를 통해 비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미군 측은 중국군의 비행을 두고 "불필요하게 공격적 기동"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비행, 항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군 측은 통상적인 훈련 기간에 미군 정찰기가 중국군 훈련구역에 침입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장난둥 대변인은 "26일 해군 17함대가 남중국해에서 통상적인 훈련을 하는 기간에 미군 RC-135 정찰기 1대가 의도적으로 우리 훈련구역에 침입해 교란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부전구는 공군 병력을 조직해 전 과정을 추적·감시하고, 법과 규칙에 따라 처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측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해상 및 공중에서의 불상사를 방지하지 않으면 이로 인한 일체의 후과는 미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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