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전 여친과 달달할 때 ‘응팔’ 시청, 우리가 류준열♥혜리”(옥문아)

이하나 2023. 5. 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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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응답하라 1988'에 얽힌 추억을 공개했다.

5월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찬원이 '응답하라 1988'을 인생 드라마로 꼽았다.

이찬원은 "내 인생 드라마가 '응답하라1988', '왕가네 식구들'이다"라고 고백해 두 드라마에 출연한 이윤지, 김선영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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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찬원이 ‘응답하라 1988’에 얽힌 추억을 공개했다.

5월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찬원이 ‘응답하라 1988’을 인생 드라마로 꼽았다.

이찬원은 “내 인생 드라마가 ‘응답하라1988’, ‘왕가네 식구들’이다”라고 고백해 두 드라마에 출연한 이윤지, 김선영을 흐뭇하게 했다.

이찬원은 “‘응팔’이 2015년 말에서 2016년 초에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군대 가기 전에 애인 있을 때였다. 캠퍼스 커플이었는데 그 여자친구랑 정말 달달하고 좋았을 때였다. 그걸 같이 보면서 공감했다”라고 회상했다.

송은이가 “네가 류준열이었네”라고 말하자, 이찬원은 “내가 류준열, 박보검이었고 여자친구는 혜리였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연기력이 빛났던 분들이 김선영, 라미란, 이일화 씨였다”라고 칭찬했다.

출연 계기를 묻자 김선영은 “신원호 감독님이 저 ‘국제시장’에 나온 걸 보고 ‘저 아줌마는 동네 아줌마인가?’라고 생각을 하셨다더라. 눈에 담아 두셨다가 한번 만나자고 하셨다. 두 번 마나고 바로 캐스팅 됐다”라고 설명했다.

라미란, 이일화와 친분을 묻자 김선영은 “언니들은 방송 경험이 있으실 때고 전 진짜 아이를 키우다가 첫 드라마를 한 거다. 지금 생각하면 영원히 못 잊는다”라고 답했다.

이찬원은 집 보증금 때문에 시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울분을 쏟아내던 김선영의 연기를 떠올리며 “그 장면을 보면서 ‘이런 분이 배우구나’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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