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백지훈 감독 “지난 경기 패배, 송해나 무시한 내 실수”

유경상 2023. 5. 3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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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 감독이 지난 경기 구척장신 패배가 제 실수라 말했다.

구척장신 오범석 감독은 "(액셔니스타가) 지난번에 한번 졌기 때문에 얼마나 복수하고 싶어할 지 준비할지 알고 있는데 승리는 구척장신 거다. 결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액셔니스타 백지훈 감독은 "저도 선수들도 이기려는 마음이 강하다. 아팠던 기억을 그대로 갚아주겠다"며 "내가 좀 실수했다. 송해나를 잡지 말라고 했던 게 내 실수다"고 지난 경기 패인을 제 탓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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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 감독이 지난 경기 구척장신 패배가 제 실수라 말했다.

5월 3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액셔니스타 vs 구척장신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액셔니스타와 구척장신은 지금까지 2승 2패를 기록한 라이벌 팀. 지난 경기에서는 액셔니스타가 패하며 복수심을 품었다. 구척장신 오범석 감독은 “(액셔니스타가) 지난번에 한번 졌기 때문에 얼마나 복수하고 싶어할 지 준비할지 알고 있는데 승리는 구척장신 거다. 결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액셔니스타 백지훈 감독은 “저도 선수들도 이기려는 마음이 강하다. 아팠던 기억을 그대로 갚아주겠다”며 “내가 좀 실수했다. 송해나를 잡지 말라고 했던 게 내 실수다”고 지난 경기 패인을 제 탓으로 돌렸다.

백지훈 감독은 “송해나를 약간 반 무시를 했다. 두 골을 넣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송해나가 첫 번째로 저희가 잡아야 하는 중요한 선수가 됐다. 이전 경기에서도 송해나가 골을 넣었다”며 이번에는 송해나를 경계하겠다고 밝혔다.

액셔니스타 에이스 정혜인은 “구척장신에게 지난 시즌처럼 지고 싶어 않아 많이 연습했다. 넘기 쉽지 않은 산이라는 건 알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너무 다를 것 같다. 과정은 힘들겠지만 정상에서 웃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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