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알프스 처리 전후 미가공 데이터 확보"

김아영 기자 2023. 5. 31.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쿠시마원전 정부 시찰단이 오늘(31일) 5박 6일간의 활동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관건으로 꼽혔던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면서 특히 이 설비를 거치기 전과 후의 오염수 농도를 보여주는 미가공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찰단은 주요 설비들을 관할하는 중앙감시제어실, 오염수 시료를 분석하는 화학분석동, 방사성 영향 평가와 도쿄전력의 안전 관리 체계도 점검했다면서 이번에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후쿠시마원전 정부 시찰단이 오늘(31일) 5박 6일간의 활동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관건으로 꼽혔던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면서 특히 이 설비를 거치기 전과 후의 오염수 농도를 보여주는 미가공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급적 이른 시일 내 활동 결과를 설명하겠다고 한 정부 시찰단.

귀국 닷새 만에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그간 비공개였던 시찰단 21명의 명단부터 공개했습니다.

시찰단은 현지에서 7가지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건으로 꼽힌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성능, 또 30년 이상 장기 운영이 가능한지를 살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알프스 처리 전후 오염수 농도에 대한 미가공 자료를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핵종 10여 종은 주 1회, 64개 종은 연 1회 농도 분석을 진행해 결과를 공개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지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시찰단장 : 각각의 농도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희들이 정밀 분석이 필요합니다.]

알프스 고장 사례 8건에 대해서는 도쿄전력 측의 조치를 담은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시료를 채취하는 K4 탱크군과 관련해서는 균질화의 적절성을 봤다고 거듭 강조했고, 방출 설비에 대해서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 전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판단을 보류했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시찰단장 : 이런 검사 결과, 그리고 장기 유지 관리 계획, 이런 부분에 대한 자료도 추가로 확보해서 종합적으로….]

시찰단은 주요 설비들을 관할하는 중앙감시제어실, 오염수 시료를 분석하는 화학분석동, 방사성 영향 평가와 도쿄전력의 안전 관리 체계도 점검했다면서 이번에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박진훈)

▷ 성과 강조한 후쿠시마 시찰단 브리핑…여전한 의문점은?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212718 ]

김아영 기자ni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