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봤던 에콰도르 만나 다행?…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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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다크호스' 에콰도르와 격돌한다.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은 당시 4강에서 에콰도르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데다가 에콰도르가 16강 진출 국가 중 가장 해볼 만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어 8강 진출 기대가 크다.
여기에 대표팀은 지난 대회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은 기억도 갖고 있는 데다가 체력 비축까지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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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전 체력 비축한 대표팀
‘남미 다크호스’와 8강행 싸움
지난 경기 승… 전적 우위지만
수비 위협하는 공격력 주의해야
파에스·쿠에로 ‘경계대상 1순위’
‘부상’ 박승호 공백 등 아쉬움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다크호스’ 에콰도르와 격돌한다.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은 당시 4강에서 에콰도르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데다가 에콰도르가 16강 진출 국가 중 가장 해볼 만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어 8강 진출 기대가 크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최다 골을 넣은 화끈한 공격의 팀이어서 대표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팀 상황이 100%가 아니라는 점은 아쉽다.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2-2 무)에서 골을 넣은 뒤 발목 골절상을 입은 공격수 박승호(20·인천 유나이티드)가 결국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16강전이 열리는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예정보다 하루 늦게 도착한 점도 부정적인 요소다. 당초 대표팀은 조별예선 3경기를 치른 멘도사를 떠나 29일 결전지에 입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FIFA가 제공하는 전세기 문제로 30일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김 감독은 “출발 전 쉬느냐, 도착해서 쉬느냐의 문제였을 뿐 어차피 하루 정도의 회복 시간은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빨리 회복해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별예선 3경기를 치렀던 멘도사보다 이곳 기온이 10도 정도 높다”며 “훈련 환경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가 낫다”고 평가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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