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스룸국장 임명동의 투표 부결이 미칠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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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근 한국일보 뉴스룸국장(옛 편집국장) 후보에 대한 구성원들의 임명 동의 투표가 부결됐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임명 동의 투표 부결은 2013년 한국일보 사태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의 비리 의혹과 인사 전횡에 반발했던 기자들은 하종오 편집국장 후보에 대한 임명 동의 투표를 부결시킨 바 있다.
동화그룹이 2015년 한국일보를 인수한 뒤 국장 임명 동의 투표로는 처음 불거진 뉴스룸 기자들의 항의 의사 표시라는 점에서 언론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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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근 국장 후보, 과반 찬성 못 얻어… 2013년 한국일보 사태 후 10년만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박일근 한국일보 뉴스룸국장(옛 편집국장) 후보에 대한 구성원들의 임명 동의 투표가 부결됐다.
지난 30~31일 뉴스룸 구성원 256명 가운데 210명이 투표(투표율 82.03%)한 결과, 박 후보는 국장 승인 요건인 투표자 과반의 찬성표를 얻지 못했다. 규정에 따라 찬성 반대 비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사측은 편집 강령에 따라 10일 안으로 국장 후보자를 재추천해야 한다.
승명호 한국일보·동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5월 취임한 정진황 뉴스룸국장을 박일근 신문국장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으나 '임명 반대'라는 사내 반발 여론에 직면하게 됐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임명 동의 투표 부결은 2013년 한국일보 사태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의 비리 의혹과 인사 전횡에 반발했던 기자들은 하종오 편집국장 후보에 대한 임명 동의 투표를 부결시킨 바 있다.
동화그룹이 2015년 한국일보를 인수한 뒤 국장 임명 동의 투표로는 처음 불거진 뉴스룸 기자들의 항의 의사 표시라는 점에서 언론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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