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지민 "선배 김대호, 사생활 공개 싫다더니 4만 원에 '나혼산' 출연"
박상후 기자 2023. 5. 31. 20:36
MBC '라디오스타' 측은 31일 '동료 아나운서가 폭로하는 김대호의 숨겨진 욕망'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지민은 선배 김대호의 숨겨진 예능 욕망을 봤다며 함께 출연 중인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대본에 '폼생폼사' 춤에 맞춰서 해야 하는 멘트가 있었다. 연습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김대호 선배는 대충 하라고 답했다. 정작 촬영을 시작하니 선배는 바지가 찢어질 듯 열심히 춤을 췄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지민은 김대호의 '나 혼자 산다' 출연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MBC 아나운서 유튜브를 통해 김대호 선배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나 혼자 산다'에 나올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김대호 선배는 전 국민에게 사생활 보여주기 싫다며 출연료를 많이 줘도 안 한다고 했는데 아나운서 출연료인 4만 원을 받고 열심히 하더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스페셜 MC 코드 쿤스트는 "누구보다 열심히 자세하게 보여줬다"고 거들었다. 유세윤 역시 "출연료 4만 원에 삶을 팔았다"고 놀렸다.
이와 더불어 김대호는 '라디오스타'에서 유년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폐교가 된 분교가 있었다. 그때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방이 들어왔다. 당시 학생들을 모아 풍물패를 만들게 되면서 저도 함께 꽹과리를 배운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직접 꽹과리 연주를 선보였다. 그는 경쾌한 풍물 스텝·신명나는 꽹과리 연주로 시선 강탈했다. 그러나 김대호의 네버엔딩 꽹과리 공연에 출연진들은 귀를 막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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