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제주도민, 윤석열 잘한다 35%.. 정당지지도 민주당 다소 우세

제주방송 이효형 2023. 5. 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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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창사 21주년 '제주도 현안·정치 인식 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35%·부정 59.5%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7.7%·국민의힘 29.4%
오영훈 제주도정 평가 긍정 42.7%·부정 38.4%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해 4월 3일 제74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모습


JIBS제주방송은 창사 21주년을 맞아 제주도민들의 지역 현안과 정치 인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를 비롯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습니다.

또 오영훈 제주도정에 대한 평가도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맡았고, 제주도 만18세 이상 남녀 1,503명(제주시갑 500명, 제주시을 501명, 서귀포시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 제주에서도 지역별로 엇갈린 윤 대통령 평가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평가로는 '매우 잘함'이 20.3%, '잘하는 편'이 14.6%로 이 둘을 합친 '잘한다'는 응답은 35.0%에 달했습니다.

이어 '잘못하는 편'은 12.0%, '매우 잘못함'은 47.4%로 '잘못한다'는 응답은 59.5%를 차지했습니다.

'잘못한다'라는 부정 평가가 '잘한다'라는 긍정 평가보다 24.5%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잘 모름'은 5.6%로 조사됐습니다.

긍정 평가는 서귀포시(40%), 60세 이상(58.2%), 보수층(65.7%), 국민의힘 지지층(83.1%), 농·림·수산업(46.2%), 가정주부(44.5%), 자영업(42.4%), 무직·은퇴·기타(42.4%)에서 전체 결괏값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제주시갑(62.2%), 40대(83.7%), 30대(70.6%), 18세~29세(62.3%), 여성(66.7%), 진보층(81.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0%), 지지정당 없음(65.4%), 사무·관리·전문직(73.9%), 학생(69.4%) 등에서 비교적 높게 조사됐습니다.


■ 정당 지지도.. 오차범위 밖 더불어민주당 다소 우세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7.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9.4%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정의당이 4.5%의 한 자릿수대 지지율을 보였고, 기타 정당 3.5%, 없음 22.9%, 잘 모름 2.0%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40대(54.5%), 50대(41.7%), 여성(44.4%), 진보층(64.1%), 사무·관리·전문직(45.7%), 국정수행 평가 부정층(59.0%)에서 전체 결괏값 보다 높게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경우로는 서귀포시(34.0%), 60세 이상(45.6%), 남성(35.2%), 보수층(65.4%), 농·림·수산업(36.1%), 가정주부(39.6%), 무직·은퇴·기타(34.2%), 국정수행 평가 긍정층(69.8%) 등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 오영훈 제주도정 평가 오차범위 '팽팽'.. '잘 모른다' 18.9% 달해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의 도정운영 평가로는 '매우 잘함'이 11.3%, '잘하는 편'이 31.4%로 '잘함'이 42.7%를 차지했습니다.

'잘못하는 편'은 23.0%, '매우 잘못함'은 15.4%로 '잘못함'이 38.4%로 나타났습니다.

오영훈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2.5%포인트) 안으로 조사됐습니다.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18.9%로 집계됐습니다.

오영훈 지사에 대해 긍정 평가는 50대(47.2%), 40대(45.6%), 60세 이상(45.5%), 진보층(54.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0.9%), 정의당 지지층(55.1%), 판매·생산·노무·서비스(50.1%), 농·림·수산업(48.8%)에서 전체 결괏값 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오 지사에 대한 부정 평가는 남성(42.4%), 보수층(50.4%), 중도층(42.1%), 국민의힘 지지층(56.6%), 지지정당 없음(41.4%), 자영업(46.2%), 무직·은퇴·기타(41.5%)에서 전체 결괏값 보다 높게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제주갑·을·서귀포 각각 ±4.4%p) 입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1%(제주갑 2.8%·제주을 3.7%·서귀포 3.0%)입니다.

피조사자 선정 방식은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및 무작위생성 유선 표집이며, 가중값은 성·연령·지역별 가중(2023. 4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으로 산출됐습니다.

정당지지도 통합결과 분석의 경우 JIBS제주방송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제주시 갑·제주시 을·서귀포시 여론조사(5월 24일~26일) 3건의 정당지지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 여론조사 결과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023년 4월말)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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