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사지사 폭행해 200만원 빼앗은 20대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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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태국인 여성 마사지사를 폭행해 현금을 빼앗은 20대 남성들이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20대) 등 5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8일 오전 2시20분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의 한 오피스텔에서 마사지사인 여성 B씨(20대·태국 국적) 등 2명을 폭행하고 위협해 현금 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손님으로 위장해 오피스텔에 들어간 A씨는 B씨 등이 화장실에 간 사이 오피스텔 문을 열어 공범들을 들어오게 한 후 이 같은 범행은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을 인천과 경기도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B씨 등이 불법체류자임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후 돈을 나눠 썼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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