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를 세계로…부산콘텐츠마켓 개막
[KBS 부산] [앵커]
드라마부터 웹툰, 게임까지 우수한 K-콘텐츠를 수출하는 무대죠.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 세계시장을 개척하게 될 새로운 K-콘텐츠는 뭘지, 참가 업체들의 탐색전이 치열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난해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처음 공개돼 국내 흥행에 이어, 해외시장까지 진출한 작품입니다.
그 뒤를 이을, K-콘텐츠 원석을 찾는 시장이 열렸습니다.
국내 방송사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지역 콘텐츠 제작사 등이 이미 출시된 콘텐츠는 물론, 출시를 앞둔 신작까지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투자자를 모집하고 세계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섭니다.
[김영민/(주)아이엠아이 대표/부산 OTT 콘텐츠 제작사 : "해외 콘텐츠사와 방송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서 오늘, 내일 행사를 진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방송, 드라마뿐만 아니라 웹툰과 애니메이션, 게임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장르는 넓어집니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는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천여 개 업체, 천 5백여 명의 구매·판매·투자자가 등록했습니다.
올해 거래액은 지난해 1억 4천여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만우/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 "한국 K-콘텐츠가 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는 그런 거래 마켓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올해 준비했습니다."]
2007년 출범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거래시장으로 성장한 부산콘텐츠마켓.
올해 콘텐츠마켓은 모레(2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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