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고 빅맨’ 김민근의 최대 강점,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지
손동환 2023. 5. 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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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근의 최대 강점은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김민근을 지도하고 있는 김창모 양정고 코치는 "(심)주언이와 (구)승채가 점수를 많이 내는 건 맞다. 그렇지만 (김)민근이의 팀 내 공헌도 역시 크다. 동료들을 위해 몸싸움을 해주고, 수비를 하는 게 크다. 궂은일을 하겠다는 마인드가 크다"며 김민근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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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근의 최대 강점은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양정고등학교는 3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했다. 국경 없는 캠프에 참가 중인 구승채를 제외한 주축 자원 모두 형들과 연습 경기에 임했다.
양정고의 핵심 전력은 심주언이다. 그러나 양정고의 틀을 잡아주는 이는 김민근이다. 197cm의 키에 센터를 소화하고 있는 빅맨.
김민근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고려대 주전 빅맨인 양준과 매치업됐다. 자신보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 좋은 양준과 마주했다.
그러나 김민근은 양준과의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고등학생이라 세밀함은 떨어졌지만, 자기 매치업과 몸을 최대한 부딪히려고 했다. 스크린과 자리 싸움 등 빅맨으로서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물론, 김민근이 선배들만큼의 역량을 보여준 건 아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기에, 농구 이해도와 기술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다만, 페인트 존에서 밸런스에 맞는 자세로 세로 수비를 한 건 인상적이었다.
김민근을 지도하고 있는 김창모 양정고 코치는 “(심)주언이와 (구)승채가 점수를 많이 내는 건 맞다. 그렇지만 (김)민근이의 팀 내 공헌도 역시 크다. 동료들을 위해 몸싸움을 해주고, 수비를 하는 게 크다. 궂은일을 하겠다는 마인드가 크다”며 김민근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민근이가 농구를 늦게 배웠다. 이로 인한 한계가 아직은 있다. 시간이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그렇지만 습득 능력이 빠르고, 손끝 감각이 좋다. 왼손을 사용할 줄 안다는 건 빅맨으로서의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배우고자 하는 성실함이 크다”며 김민근의 다른 장점들을 덧붙였다.
스승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김민근은 연습 경기 종료 후 “팀에서 센터라는 기둥을 맡고 있다. 궂은일과 스크린, 리바운드를 많이 하고 있다. 그게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점이어서, 상대와 계속 부딪히려고 한다”며 코트에서 하는 역할을 이야기했다.
김민근은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김민근의 부족함도 많다는 뜻. 그래서 지금의 김민근은 ‘연습’과 ‘발전’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힘과 몸싸움이 장점이라, 팀 훈련 중에도 스크린과 골밑 수비를 많이 연습한다. 공격 같은 경우, 그 동안 골밑에서 받아먹는 것만 연습했다. 하지만 이제는 미드-레인지 점퍼랑 3점도 연습하고 있다. 코치님께서 ‘앞으로를 생각하면, 외곽에서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이다”며 현재 연습하고 있는 것들을 먼저 말했다.
그 후 “양정고 선배님이신 이대헌 선수처럼 되고 싶다. 골밑과 외곽 모두 잘하시고, 농구 센스도 좋으시다. 이대헌 선배님처럼 성장하려면, 지금보다 연습을 훨씬 많이 해야 한다”며 성장 방향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농구 선수로서 디테일한 면을 갖추려면, 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김민근도 마찬가지다. 인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도,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근은 스승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와의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게 첫 번째고, 팀원들의 찬스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는 게 두 번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 성장을 위해 열정을 보인다는 점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양정고등학교는 3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했다. 국경 없는 캠프에 참가 중인 구승채를 제외한 주축 자원 모두 형들과 연습 경기에 임했다.
양정고의 핵심 전력은 심주언이다. 그러나 양정고의 틀을 잡아주는 이는 김민근이다. 197cm의 키에 센터를 소화하고 있는 빅맨.
김민근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고려대 주전 빅맨인 양준과 매치업됐다. 자신보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 좋은 양준과 마주했다.
그러나 김민근은 양준과의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고등학생이라 세밀함은 떨어졌지만, 자기 매치업과 몸을 최대한 부딪히려고 했다. 스크린과 자리 싸움 등 빅맨으로서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물론, 김민근이 선배들만큼의 역량을 보여준 건 아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기에, 농구 이해도와 기술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다만, 페인트 존에서 밸런스에 맞는 자세로 세로 수비를 한 건 인상적이었다.
김민근을 지도하고 있는 김창모 양정고 코치는 “(심)주언이와 (구)승채가 점수를 많이 내는 건 맞다. 그렇지만 (김)민근이의 팀 내 공헌도 역시 크다. 동료들을 위해 몸싸움을 해주고, 수비를 하는 게 크다. 궂은일을 하겠다는 마인드가 크다”며 김민근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민근이가 농구를 늦게 배웠다. 이로 인한 한계가 아직은 있다. 시간이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그렇지만 습득 능력이 빠르고, 손끝 감각이 좋다. 왼손을 사용할 줄 안다는 건 빅맨으로서의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배우고자 하는 성실함이 크다”며 김민근의 다른 장점들을 덧붙였다.
스승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김민근은 연습 경기 종료 후 “팀에서 센터라는 기둥을 맡고 있다. 궂은일과 스크린, 리바운드를 많이 하고 있다. 그게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점이어서, 상대와 계속 부딪히려고 한다”며 코트에서 하는 역할을 이야기했다.
김민근은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김민근의 부족함도 많다는 뜻. 그래서 지금의 김민근은 ‘연습’과 ‘발전’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힘과 몸싸움이 장점이라, 팀 훈련 중에도 스크린과 골밑 수비를 많이 연습한다. 공격 같은 경우, 그 동안 골밑에서 받아먹는 것만 연습했다. 하지만 이제는 미드-레인지 점퍼랑 3점도 연습하고 있다. 코치님께서 ‘앞으로를 생각하면, 외곽에서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이다”며 현재 연습하고 있는 것들을 먼저 말했다.
그 후 “양정고 선배님이신 이대헌 선수처럼 되고 싶다. 골밑과 외곽 모두 잘하시고, 농구 센스도 좋으시다. 이대헌 선배님처럼 성장하려면, 지금보다 연습을 훨씬 많이 해야 한다”며 성장 방향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농구 선수로서 디테일한 면을 갖추려면, 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김민근도 마찬가지다. 인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도,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근은 스승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와의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게 첫 번째고, 팀원들의 찬스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는 게 두 번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 성장을 위해 열정을 보인다는 점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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