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결국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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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9개월 남기고 결국 사의를 표했다.
최근 인력공단 주관으로 실시된 국가 자격 시험에서 불거진 '관리 부실' 문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다.
어 위원장이 사퇴를 선택한 배경에는 지난달 23일 공단에서 실시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수험자 609명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 전에 파쇄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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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9개월 남기고 결국 사의를 표했다. 최근 인력공단 주관으로 실시된 국가 자격 시험에서 불거진 '관리 부실' 문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어 이사장은 최근 대통령실과 고용부 측에 사직의 뜻을 표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수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어 위원장이 사퇴를 선택한 배경에는 지난달 23일 공단에서 실시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수험자 609명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 전에 파쇄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있다.
공단은 지난 2월 출제된 변리사 1차 시험에서도 출제 오류를 저질러 51명의 수험생이 추가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어 이사장이 책임지라"며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고용부는 공단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이고 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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