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표수출상품 의료기기·자동차부품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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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의 대표 수출상품인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 산업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원주시는 이 같은 주요 산업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선포식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원주시가 표방한 '경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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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원주시의 대표 수출상품인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 산업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원주시는 이 같은 주요 산업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31일 시청에서 '경제도시 원주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원주시가 표방한 '경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선포식에서 '혁신적 변화, 성장하는 경제, 미래를 여는 원주'란 슬로건을 내놨다. 시는 또 소상공인 성공파트너, 일자리 중심 기업 유치,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 경제 활력, 도시 재창조 등 경제 관련 세부 슬로건도 제시했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진행된 포럼에선 원주시 주요 산업에 대한 진단과 개선점을 논의했다.
김석중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주시는 작년에 10억달러 넘는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지만, 대표 수출상품인 의료기기 수출은 2013년 이후 1억달러를 넘지 못했다"며 "자동차부품도 원주시 1위 수출 상품이지만, 2013년과 비교하면 수출이 감소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과 정체상태인 의료기기 등 양 품목의 혁신적 수출 동력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의료기기 산업의 경우 디지털 헬스케어에 특화된 핵심기업 유치 등의 육성방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자동차부품 산업과 관련해선 기업들이 미래차 부품 산업군으로 전환할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포럼에서 발굴된 과제 등을 공유하면서 경제도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중·장기 6대 실천 과제를 내놨다. 소상공인 연간 매출액 7조원 달성, 공공부문 일자리 5만6000개 창출, 우량기업 5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수출 20억달러 달성, 반도체 대기업 유치 등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에게 경제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 성장, 미래'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원주 경제를 이끌 일자리와 기업을 유치,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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