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주민들의 새로운 여가 공간…구좌읍 ‘동부 국민체육센터’ 개관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구좌읍 안주희 통신원입니다.
지난 2일, 구좌읍에서는 동부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이 열렸는데요.
주민들의 새로운 여가 공간이 되어 줄 동부 국민체육센터, 오늘 첫 번째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세화리에 들어선 센터는 지하 1층에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됐는데요.
1층은 5개의 레인을 갖춘 수영장, 2층은 헬스장, 3층은 다목적생활체육관으로 구성됐습니다.
6월까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영장만 시범적으로 개방된다고 해요.
입장료는 무료라니,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이용해 보지 않을 수 없겠죠?
위탁 관리업체가 선정되는 7월부터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센터에 있는 전 시설을 이용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 시설이라 지역 주민들은 문을 여는 날만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른 시일 안에 위탁 업체가 선정돼 하루라도 빨리 문을 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센터는 해녀박물관 건너편에 있으니까요,
제주 해녀의 역사도 보고 건강도 챙기고.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준비한 소식입니다.
구좌읍 지역 주민을 주축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 주민 주도형 마켓 '구좌로 모모장'이 지난 13일 토요일, 성황리에 첫 장을 마쳤습니다.
오픈식에는 제주시장부터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는데요,
구좌읍 민속보존회에서는 풍물 퍼레이드를 펼치며 신명나게 첫 장을 축하해줬습니다.
구좌로 모모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소상공인, 세화리 마을회, 세화마을협동조합, 제주관광공사 등 여러 단체의 후원을 받아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이승진/모모장 운영진 : "모모장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가 돼서 소상공인들이 구좌읍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고요. 나아가서는 지역의 노포들과 소상공인이 함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서 구좌읍 마을이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모모장에는 제주의 특색을 담은 수공예품을 시작으로, 우리 지역 농수산물을 비롯한 먹거리와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 꽝 없는 뽑기 이벤트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중고 물품 판매, 상품 포장 최소화, 텀블러, 에코백 사용 등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는 친환경 마켓으로 나아갈 예정이라네요.
도민부터 관광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모장.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화리에 있는 '카페 477+' 광장에서 열리니 많이 놀러 오시길 바랍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구좌읍에서 안주희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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