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첫 타이틀방어 도전… '롯데의 딸' 김효주·최혜진 '대항마'

한종훈 기자 2023. 5. 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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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매치 퀸' 성유진이 생애 첫 번째 타이틀방어전을 치른다.

성유진은 다음달 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다.

2주 연속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최혜진은 우승 갈증 해결에 재도전한다.

지난주 우승으로 K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지만 롯데 오픈은 방신실의 우승 전 출전 명단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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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이 KLPGA 투어 롯데 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롯데 오픈에서 성유진이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 KLPGA
KLPGA 투어 '매치 퀸' 성유진이 생애 첫 번째 타이틀방어전을 치른다.

성유진은 다음달 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성유진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73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지난달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연장전에서 패하며 우승은 놓쳤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주 전에는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매치 퀸'에도 등극했다.

최근 좋은 성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유진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성유진은 "손가락 부상이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샷과 퍼트감은 정말 좋다"면서 "아프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나가서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성유진은 "베어즈베스트 청라는 러프가 긴 편이라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관건이다"면서 "정확한 티샷으로 공략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략을 밝혔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와 최혜진도 우승을 노린다. 롯데 소속의 두 선수 모두 '스폰서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김효주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컨디션과 샷도 나쁘지 않고 좋다. 퍼트는 더 좋은 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면서 "일단 톱10을 목표로 하며 우승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성유진, 이다연과 1일 오후 12시25분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다.

2주 연속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최혜진은 우승 갈증 해결에 재도전한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 포함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 시계가 멈춰있다. 최혜진은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을 공동 7위로 마쳤다.

최혜진은 "아직까지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어 더 욕심이 난다"면서 "지난주에 아쉬웠던 티샷과 퍼트를 열심히 보완하고 있다. 1라운드부터 샷과 퍼트 감을 끌어 올리면서 실수를 최대한 줄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혜진은 1일 오전 8시35분 이예원, 임희정과 10번 홀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반면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루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지난주 우승으로 K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지만 롯데 오픈은 방신실의 우승 전 출전 명단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올시즌 대상·상금 1위 박지영과 상금 2위 박현경, E1 채리티 오픈에서 컷 탈락한 박민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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