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알코올 의존증…피부염 있는 듯"

입력 2023. 5. 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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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31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 소식 속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알코올 의존증에 상당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는 국정원의 보고가 나왔습니다. 체중은 140kg대 중반에 달하고 피부염까지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군사정찰위성 사업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입니다.

딸 김주애와 동행해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에서 손에 들린 담배가 보입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니코틴과 알코올 의존증이 심한 상태로 파악된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 "외국 담배와 고급양주를 다량으로 들여오고 있어 국정원에서는 김정은이 알코올,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지고 더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

또, 당시 눈에 띄는 다크 서클과 피곤한 모습이 관측됐으며, AI로 체중을 분석한 결과 140kg 중반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 북한이 해외에서 최고위급 인사의 불면증 치료를 위한 정보를 집중 수집했던 점을 들어 김 위원장이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도 분석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작년 말부터 확인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손과 팔뚝의 긁어서 덧난 상처는 알레르기와 스트레스가 복합 작용한 피부염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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