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뉴욕대 총장 지명자 만나 "디지털 자유 시민 공론장 기대"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3. 5. 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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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린다 밀스(Linda G. Mills) 뉴욕대 총장 지명자를 만나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한 디지털 자유 시민의 공론장(public sphere)을 총장님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밀스 총장은 우리나라와 뉴욕대가 함께 'AI(인공지능)·디지털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실무진 간 협력을 긴밀히 진행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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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린다 밀스 뉴욕대 신임 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린다 밀스(Linda G. Mills) 뉴욕대 총장 지명자를 만나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한 디지털 자유 시민의 공론장(public sphere)을 총장님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한 밀스 총장을 만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공동 노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대와 뉴욕은 모든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바이오 분야의 보스턴 클러스터와 같은 맨해튼 클러스터를 구축해 전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밀스 총장은 "카이스트(KAIST)와의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해 맨해튼 클러스터를 이뤄가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뉴욕대가 맨해튼 클러스터를 키워가는 과정에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분야 뿐 아니라 금융, 로펌 등이 맨해튼으로 진출하여 함께 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밀스 총장은 윤 대통령의 '뉴욕 구상'에 대해 "대통령의 리더십, 영감, 정의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대가 주최한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세계 시민들이 함께해야 할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뉴욕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더 자유로워지는 부분과 오히려 정의와 인권을 제한하는 부분이 함께 존재하는데 이것들을 명확히 구분해해 규범화해야 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며 "자국의 이익에 따른 규제가 아닌 글로벌 규범을 통해 인류 후생을 넓혀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스 총장은 우리나라와 뉴욕대가 함께 'AI(인공지능)·디지털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실무진 간 협력을 긴밀히 진행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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