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좋은 일터' 조성에 30개 기업 동참

2023 좋은 일터 조성사업 약속 사항 선포식과 2022 좋은 일터 우수기업 인증식이 31일 오후 4시 호텔ICC에서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2023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지역 기업 30곳이 함께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호텔ICC에서 2023 좋은 일터 조성사업 약속 사항 선포식과 2022 좋은 일터 우수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시는 좋은 일터 공동실천에 참여하는 30개 기업 대표들과 '노사협력을 통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올해 참여기업이 실천할 약속 사항은 안전·보건관리 개선, 근무환경 개선, 직장내 인식개선 교육 등 4개의 필수과제와 비정규직 보호 등 6개의 선택과제로 제시된 10대 핵심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올 연말까지 약속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황병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노사민정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또 ㈜제이앤드에프 등 30개 사의 2023년 참여기업 노사 대표들과 ㈜이스트포토닉스 등 21개의 2022년 인증기업 노사 대표도 참석했다.

좋은 일터 조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1개 업체에게는 인증패와 함께 1600만-50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유도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의 질을 높이면서, 일자리를 늘리는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노사가 협력하면서 상생을 이뤄가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