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자금세탁 의혹에 “터무니없는 이야기” 반박

김재민 기자 2023. 5. 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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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선언 17일 만에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출근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 확인해보면 좋겠다” 주장
무소속 김남국 국회의원(안산 단원을)이 31일 오후 국회 의원 사무실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 및 거래한 이른바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국회의원(무소속, 안산 단원을)은 31일 자금세탁 의혹과 관련,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탈당 선언 17일 만에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근한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업비트 측에서 (김 의원 거래에 대해) 수상한 거래의 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출석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윤리특위가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의원직 자진사퇴 요구에 대해선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김 의원의 가상자산 활용 자금세탁 의혹을 조사했다. 

단장인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업비트 측에서는 ‘김남국 의원이 클레이스왑(코인 예치·교환 서비스)을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된다,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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