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정부의 단호한 조치 있어야”
손봉석 기자 2023. 5. 31. 19:0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투명한 정보 공개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 그에 따른 정부의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도정열린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적 우려가 대단히 큰 상태에서 우리 어민들, 소상공인들,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우리 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국민적 우려와 불만이 높은 수준”이라며 “시찰단 출국 전부터 일본 정부가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사 결과를 신뢰한다고 밝히고 있어서 국민 불안을 많이 가중시킨 상태여서 (시찰단) 발표 결과에 어느 정도 신빙성을 가질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이어 “만약에 (오염수를)방류하게 되면 대단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수산물 수요가 급격하게 떨어져서 정말 걱정이라는 얘기를 (전통시장)현장에서 직접 들었다”고 설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문] ‘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은퇴 아닌 복귀 시사···“돌아오겠다”
- 개통령의 두얼굴?
- “저 아니에요” 슬리피, 허경환 이어 ‘김호중 유흥주점 동석’ 루머 부인
- [전문] ‘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사람 죽이려고 작정했나” 반박
- 故 구하라 ‘버닝썬 게이트’ 취재 숨은 공신이었다 “용기있는 여성”
- KBS, 정준영 불법촬영 피해자 압박했나···“무고죄 거론에 고소취하”
- 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엄마’ 민희진 측에 힘 보태
- MC몽, 활동명 바꾸고 ‘배드빌런’에 올인 선언
-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웃긴데 설렌다’ 심쿵
- [전문] 구혜선, 노숙 생활 해명 “집 짓고 있어…교육비에 재산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