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빌런 주성철의 '운수 좋은 날', 저먼 수플렉스 타격감 굿!" [인터뷰M]

김경희 2023. 5. 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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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갖고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범죄 도시' 시리즈에서 3세대 빌런을 연기하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우 이준혁을 만났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3세대 빌런 '주성철'을 연기한 이준혁은 "이 인물의 전사에 대해 설명이 안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서사를 채웠다. 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실패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모든 일이 잘 되었고 너무나 자신감이 넘쳤던 사람이었다. 한번도 나락을 경험한 적이 없고, 어떤 일이건 플랜B까지 생각해 놓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던 인물인데 그가 '마석도'를 만나며 처음으로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라며 "이 영화를 다른 말로 하면 '주성철의 운수 좋은 날'"이라는 표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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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갖고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범죄 도시' 시리즈에서 3세대 빌런을 연기하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우 이준혁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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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시리즈에서 3세대 빌런 '주성철'을 연기한 이준혁은 "이 인물의 전사에 대해 설명이 안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서사를 채웠다. 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실패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모든 일이 잘 되었고 너무나 자신감이 넘쳤던 사람이었다. 한번도 나락을 경험한 적이 없고, 어떤 일이건 플랜B까지 생각해 놓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던 인물인데 그가 '마석도'를 만나며 처음으로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라며 "이 영화를 다른 말로 하면 '주성철의 운수 좋은 날'"이라는 표현을 했다.

'범죄도시' 1편에서 '장첸'과 그 무리(윤계상, 진선규, 김성규)가 엄청 핫한 배우가 되었듯 이번 3편에서도 '주성철'과 그 무리(이준혁, 최우준, 한규원)들의 연기도 찐 케미를 자랑하며 진짜 같은 살벌함을 보였다. 이준혁은 "배우들과 정말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저희끼리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영화 속에서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의 경우 따로 합을 짜거나 디렉션을 받지 않아도 척척 맞았다. 사소하지만 그런 장면들이 너무 좋았다"라며 이들 배우들과 진짜 한팀처럼 생각하며 연기했음을 이야기했다.

범죄액션 프랜차이즈인 만큼 이번에도 '범죄도시3'는 시원시원한 초강력 액션을 선보인다. 물론 '마석도'의 액션 쾌감이 있는 작품이기에 빌런으로 나오는 이준혁은 '마석도'의 펀치에 시원하게 맞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제가 메다 꽃힐때 저먼 수플렉스라는 기술에 당한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기술이다. 견자단도 그 기술을 썼고 굉장히 고난이도 기술이고 타격감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기술에 당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제가 그 기술을 쓰는 걸 해보고 싶다."라며 자신이 당한 기술에 대해 엄청난 애정을 보였다.

현장에서 복대나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액션을 했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동석의 펀치는 울림이 있었다는 이준혁은 "제가 에너지를 쓰는 만큼 상황이 재미있어지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진지하려고 애썼다. 개인적으로는 심각하게 아파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며 마동석 주먹의 위력이 대단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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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범죄도시3'가 2편의 스코어를 넘길 수 있을까? 이건 영화 관계자 뿐 아니라 관객들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볼 흥미진진한 이슈일 것. 이준혁은 "제가 어떻게 될 것 같다고 말하는 건 주제넘는 것 같다. 전편의 스코어를 넘길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엄살을 떨며 만약 또 천만을 넘기면 어떤 공약을 걸거냐는 질문에 "만약 넘긴다면 '오늘은 이래도 괜찮아!'라며 술먹고 필름 끊기는 시간을 한번 가져볼 것 같다."라는 셀프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안겼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3'는 오늘 개봉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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