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보석’ 강원 화천산 흑토마토 본격 출하

김윤호 2023. 5. 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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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중 하나인 흑토마토가 이달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화천군(군수 최문순)과 화천농협(조합장 김명규)에 따르면 화천산 흑토마토는 사내면에 있는 토마토 공동선별장을 거쳐 하루 약 3t이 서울 가락시장과 전국 유명 대형마트로 출하된다.

군과 농협은 흑토마토 선별·유통 기반을 조성하고자 2019년 사내면 공동선별장에 농산물우수관리(GAP) 시설을 보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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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면 토마토 공동선별장 거쳐
하루 약 3t 가락시장 등에 공급
강원 화천군 사내면 토마토 공동 선별장에서 작업자들이 흑토마토를 선별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천군

강원 화천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중 하나인 흑토마토가 이달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화천군(군수 최문순)과 화천농협(조합장 김명규)에 따르면 화천산 흑토마토는 사내면에 있는 토마토 공동선별장을 거쳐 하루 약 3t이 서울 가락시장과 전국 유명 대형마트로 출하된다. 포장단위는 2㎏과 700g 두 가지며 납품가는 1㎏당 약 4000원이다.

흑토마토는 일반 품종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라이코펜·비타민C 등의 함유량이 높은 편이다. 껍질이 얇아 식감이 뛰어나고 높은 일교차 덕분에 과육도 단단하다. 또 수확 가능 시기가 길고 수취값이 높아 재배농가에게 짭짤한 소득을 보장해 ‘검은 보석’이란 별명도 지녔다.

지역에선 흑토마토 생산량이 해마다 느는 추세다. 올해는 9개 농가가 약 5㏊에서 흑토마토를 재배하는데 생산량은 350t에 이른다. 이는 재배를 처음 시작한 2015년 당시 생산량 31t의 열배가 넘는 수치다.

군과 농협은 흑토마토 선별·유통 기반을 조성하고자 2019년 사내면 공동선별장에 농산물우수관리(GAP) 시설을 보완하기도 했다.

김명규 조합장은 “지역 청정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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